조니워커 골드 리저브 맛있게 먹는 법(냉동실 하루동안 얼려서 마시기)

 

조니워커 골드 리저브 맛있게 먹는 법(냉동실 하루동안 얼려서 마시기)

 

 

조니워커 시리즈는 어떤 걸 먹어도 맛있다는 걸 알았습니다. 그 중 조니워커 골드 리저브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는데요~

 

조니워커 골드라벨 리저브 하루동안 냉동실

 

바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마시면 정말로 맛있다는 판매자님의 말이 불현듯 스쳐 지나갔습니다. 그동안 꾸준하게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

 

위스키 잔 또는 언더락으로 마셨는데요~ㅎㅎ하여 1병 다 마시기 전 얼려 마셔보자 하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마셔보게 되었는데요~

 

다 마시기 전 알아채서 천만 다행이였습니다. 새 병을 넣어놔도 깨지지 않는다고 하니 구매하신 분들은 사서 바로 냉동실에 2~3일 정도 넣어두었다가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! 전 얼마 남지 않아서 하루동안만 넣어두고 마셨습니다.

 

안주 페어링을 무엇으로 할까~각종 자극적인 것들도 있겠지만~소소하게 간단하게 먹기 위해 가장 잘 어울리는 버터를 바른 아이비과자를 선택했습니다! ㅎㅎ

 

조니워커 골드라벨 리저브와 함께 전용 위스키 잔으로 마실 생각하니 흐믓하고 기뻤습니다. 술 마실 때 가장 행복한 미소를 띄우고 있는 저일수도 있을 듯 합니다..ㅎㅎ

 

잔에서 흘러나오는 액체는 무언가가 꾸덕꾸덕한 느낌을 줍니다. 마치 터미네이터2에 나온 악당이 용암을 만나 물처럼 퍼졌다나 다시 모이는 액체처럼...(뭔가 표현이 이상했다면 죄송합니다.)

 

액체 자체가 응고되어 압축이 딱 되어있는 것처럼 느껴졌고 농축이 진한 느낌이였습니다. 과연 맛은 어땠을까요? 일전에 그냥 마셨던거와는 완전 다를까? 라는 혼자 신이나서

 

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공기와 조금 맞닿을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겸 괜히 병 자체를 한번 더 눈요기 합니다. 처음엔 눈으로 마시는 것 부터 하는게 전 좋더라구요! 

 

차가운 위스키가 잔 안으로 찬기를 쫙 채웁니다. 유리에 서리 낀 것처럼 이쁘게 잔을 표현하고 있습니다. 골드라벨 색 자체가 좀 더 진해진 것 같기도 했습니다.

 

첫 맛이 너무 좋아서 놀랐습니다. 그동안 이렇게 안 마시고 뭘 했던 것인가. ㅠㅠ 마치 크림뷔릴레 처럼 찬 기운을 깨고 나와서 응축된 위스키가 촥 펼쳐지면서 녹아서 없어지는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. 

 

그리고 실온에 놔두고 마셨을 때보다  달달한 과일맛이 더 증폭되었습니다. 차갑게 마시면 이런 맛이구나 이마를 탁 치면서 다음엔 처음부터 이렇게 마셔야지 생각했습니다.

 

금강산도 식후경이죠. 맛나는 위스키에 먹을 과자 버터도 일반 버터가 아닌 씹히는 버터입니다. ㅎㅎ추가적으로 한참 인기있었던 두바이초콜렛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.

 

시간이 지나서 또 한번 따라서 마셨습니다. 처음처럼 꾸덕한 느낌은 없었으며 일반적으로 실온에 놔뒀을 때와 같았습니다.

 

2번째 안주는 바로 요즘 푹 빠진~트레이더조 밀크 초콜렛 미니 프레즐 입니다. ㅎㅎ사촌네 갔다가 우연히 맛보게 된 과자인데요.ㅎㅎ

 

너무 맛나서 서치하고 쿠팡으로 주문했습니다. 가격은 좀 나가지만 위스키와 먹으면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과자입니다.! ㅎㅎ강력추천입니다.

 

작지만 강하다가 딱 맞는 표현 같습니다. 은은하게 달면서 마지막의 소금 살짝 뿌려진 느낌입니다. 단짠이라서 그런지 위스키와는 찰떡궁합!

 

아. 다 마시면 안되는데 출근해야 되는데 하면서 한잔 더 마셔봅니다. ㅎㅎ 조니워커 골드라벨 리저브는 조니워커 시리즈 중 중간등급에 해당하지만 맛은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.! ^^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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